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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노 포루투칼 해안길 10- to A Portela (22.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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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6.28 열째날.
2인실 룸에서 저녁도 잘먹고, 수영도하고 잠에 잘들었는..에고 도로 옆이라 여린 창문에 엄청남 광음이 밤새난다. 결국 깨섶문을 닫고 복도의 문을 살짝 열고 자니 에어콘이 아주 시원이 들어온다. 진작에.그럴껄.
그래도 덥지 않고 잘잔편.

7시기상인데 역시 30분더. 준비하고 아침이 포함됐으니 그것도 먹고 길을 나선다. 22킬로. 긴거리는 아닌데..


좀있다 시작되는 오르막길. 그리 높지는 않지만 올랐다 내렷다 상당히 되다. 한참인데 8킬로. 점심을 먹으려 큰 도시인 Potevendra지나며 피자를 주문하고 도시의 쇼핑거리 눈요기를 한다.



하..더워진다.
걷기가 힘들고 한시간후에 온도는 30도에 욱박하고 바람은 ..더우기 길가에 응달이 젆허 없다. 그런길을 4_5킬오 가니 머리가 어지럽다..겨우 본 바에 들르니 10분후 닫는단다. 시간은 2시 15분. 한시간 가고 길가 응달에 서서 물마시고..

오늘이 바로 가장 힘든 고난의 날  중 하나 인가 보다. 해는 바로 머리위에서 지글 지글..피부는 익어가고 땀이 는을 가려 눈이 따가워 뜰수가 없고 수건을 머리에 감곺가는데 수건이 짜진다. 땀물이 냄세를 피우며 나온다.

또 걷다 드디어 야깐의 숲길. 도로 밑으로 샘물이 흐른다 . 가방을 집어 던지고 신발을 벗고  물맛..하..시원하다. 티도 벗고. 수건으로 땀을 닦는다.살것 같다.
땀이 별로 없는 딸도 땀투성이. 수건에 물을 젖시어 닦아준다. 더럽다 어쩌다하면서 시원해한다.
요새 젊은 이들. 더워도 옷은 갖추어 입고, 멋을 내고. 모자도 패션으로..기능성이 별로 없다.


여하트 한 30분 쿨링을 하고 다시 출발. 옆에서 쌩쌩 지나가는 싸이클 친구들이 괜히 얄굽다.

간다. 땡볕에서 걷고..이제 1.8킬로. 이게 어찌나 긴지..둘다 물을 다 마시고 현기증 아마 조기 일사병? 내일은 꼭 일찍 일어나 출발하자 결심한다.

알베의 표시는 있는데 성당지나 묘지지나 놀이터지나..안뵌다. 하..드디어.
도착하여 체크인를 시작 하자마자 나는 냉장고 맥주를 한캔 딴다. 하......


숙소는 꽉 차서 베드가 없단다. 근데 옆 건물의 베드를 보여준다. 도네이션(돈을 안받고 자발적으로 헌금식으로 내는 거다) 베드란다.워낙에 외진 곳이라 저녁/아침도 준다고 한다. 뭐 더이상 가지도 못하는데 이게 어딘가. 주저 앉는다.

아무도 없어 나와 딸만 잘듯싶다..


오늘밤 숙면과 시원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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