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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7의) 산티아고 순례길 30일차(25K)- 포르마린(Portomarin) to 팔라스 데 레이(Palas de R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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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7일. 6시반 출발 > 1시 20분도착.

밤에는 에어콘이 나오더니 한밤중에는 꺼서 찜통 더위로 잠을 깼다.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 일어나니 5시반.
이제 이 일도 별로 안남았구나.

아자아자 힘을 내어 나가본다.


어제 저녁먹은 식당 앞 성당(성 니콜라스 교회)

위의 메뉴가 이곳  가리시아주의 주요 요리라는데 뽈포를 시켜 먹어보니 문어다리. 간이 전혀 안되고 그냥 물컹한 느낌.(한개다리가 20€정도.비싸다.) 참 요리, 먹을 수록 김치땡긴다. 난 음식 앓이를 하는 중이다. 보기만 해도 속이 미식 미식.

저수지 너머로 해뜨려는 모습. 오늘은 비 소식도 있고 해서인지.하늘이 무척 어둡다.

한참을 이러고 간다. 스페인의 학생들. 필수 수학여행 코스인가보다..너무 많다. 한꺼번에.

중간 첫 바에서는 거의 100여명의 학생이 포진을 하여 꼬박 15킬로를 그대로 아침도 못먹고 걸어야만 했다.
좁은 순례길을 몇백명의 학생이 채우니 숙소, 바, 거리, 다 너무 이용하기가 힘들다.

구름이 잔뜩낀 날씨에 오르막 내리막을 오가며 오늘은 그래도 다양하게 걷는다. 바람도 살살 불어주어 아주 걷기는 좋았다.

급한 내리막도 아니건만 무릅이 말썽이다. 조금씩 달래가며 걸어나간다.

숙소는 잘 잡은 듯하다. 꼭대기 2인실. 싱글제2개 값이라 만족. 씻고 쉬는 중 웬 꼬마가 문을 열고 침대로 온다. 누구?? 3-5살의.아이들이 엄청난 소리를 내며 잔뜩있다. 이 애기들도 순례길?!
애기들 잘때까지는 텄다.

알베르기 옆의 식당에 밥을 먹으러 나왔다. 조그마해 보였는데 들어가니 음..좀 품격이 보인다.
보통 필그림메뉴를 주문하면 3코스로 나온다.
애피다이저 > 메인> 디저트,물론 식전 빵과 음료(와인, ..)도 포함이다. 아래의.가진이 애피타이저이다. 보통 메인보다 더 낫은 경우가 많다.(스파게티가 보통 애피타이저임)

이번의 경우는 샐러드가 무척 고급지다.온갖 재료가 다들어 있다.(물론 보톤 가격이 12-16뉴로인데 여긴 25유로다).

근데 속이 너무 느글덴다. 아..소화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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