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을 2주간 먹고는 재검을 하기위하여 병원에 갔고 심전도검사, CT촬영을 한 결과는 의사에게 들으니 많이 좋아졌다고 합니다. 당분간은 재발을 위하여 약을 지속적으로 먹어야 한다면서 약 3달간의 약을 처방해줍니다. 마침 한국으로도 돌아가고 해야 하니 여기서 준비를 해가는 게 맞을 듯 하고요. 하지만 이상하게 기침이 심하지는 않았지만 계속 나온다고 합니다. 보고 있어도 가래가 없는 마른 기침이 나오고 그게 그 바이러스의 영향이려니 했습니다.
병원에서 2차 점검을 하루에 한 2주후 남편은 한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 원인도 밝혀지고 별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을 했숩니다. 혹시 몰라 가기전에 병원에서 진단기록서를 받아 가기로 하고 신청을 하고 받으니 거의 노트한권의 두께더군요. 병원 테스트 및 그 진단결과만이 있을거라고 예상한 거와는 다르게 우리와 이야기를 한 모든 내용이 정확하지는 않지만 모두 적혀 있는 것을 보고는 갑자기 좀 긴장이 되더군요. 최근에 미드인 "그레이스 아나토미"(미국 시애틀병원기준)를 시청을 하던중 의사들이 환자와의 대화를 기록하고 의료분쟁등에 사용한다고 하더니 이곳 캐나다도 그걸 적어 그렇게 사용할 모양입니다.
그리고 귀국한 남편은 기침이 멈추지를 않는다고 말을 가끔하더니 결국은 11월초, 기침이 더 심해진다고 하고 가슴도 좀 아프다고 합니다. 시작부터 생각하면 거의 두달 반이 지난 시간입니다. 감기라도 너무 길다는 생각에 사는 근처의 준종합병원을 가서 캐나다에서 진단 받은 것을 설명하고 피검서,엑스레이,CT촬용을 다시합니다.(모든 검사비용을 내야한다고 하더군요.) 나름 순환기내과 준종합병원이라는데 초기 대응의사가 테스트결과를 보고 뭔지를 잘모르겠다고 하여 다음에는 그 병원의 나름 실력자인듯한 병원장에게 의뢰를 하여 검사를 결과를 보이고는 의논을 한다하더니, 다음 방문에서 다시 촬영을 한 CT를 보고는 병원장의 진단은 "폐결핵"이 본인의 생각에 90%라고 합니다.
워낙에 우리나라는 현재도 결핵이 전세계 1위를 차지하는 나라라 그런지 거의 90%가 폐결핵이라면서 일단은 전염을 고려하여 결핵약을 먹으라고 한달분을 진단합니다. 약 2주를 먹고나면 균이 약하되어 전염성은 멈춘다고 하더군요. 나머지 10%의 의심은 가래가 있으면 검사가 쉬운데 남편의 경우는 마른기침이고 거의 가래가 안나오니 뱉어도 침만 나온다네요. 결국 그게 안나오니 폐에 주사바늘을 주입하여 세포를 빼낸후에 그걸 검사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약을 타고 병원은 보건소에 결핵임을 등록을 하고 후에 보건소에서 확인 전화가가 남편에게 왓다고 하더군요. 동생식구와 함께 사는 남편은 식구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마스크를 착용을 하고 반격리생활을 시작합니다.
약을 2주나 먹고도 거의 차도는 보이지가 않고 병원에서 주사로 끄집어낸 세포며 혈액에서는 전혀 결핵균이 나오기를 않았다고 합니다. 기침은 더 자주나오고 가슴의 통증은 시작이되고, 결국 그곳 의사의 말은 폐를 열어서 확인을 하는 방법을 이야가 하러랍니다. 또다시 갑이 더럭 납니다. 90% 확실하다더니 그 90%를 10%가 이기는 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2nd opinion(2차 의견)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종합병원으로 갈 것을 제안을 합니다. 사는 위치가 안산이다보니 서울로 가는것이 아무래도 부담이 되지만 지금은 사느냐 죽는냐는 문제가 걸린거 아닙니까. 어떠한 희생과 노력을 들여서도 해야한다고 설득을 하고는 캐나다 오기전에 다니던 삼성서울병원에 예약을 합니다.
약 열흘후에 이제까지 테스트를 한 내용이며 사진을 가지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보니 그 의사를 진단 결과를 내부에서 협업을 한후에 다시 보자고 한다고 하고 이제까지 복용한 결핵약을 바꾸어 먹어보자며 다른 약을 처방을 해줬다고 합니다. 일주일 후에 다시 보자고하고 나와 새로운 약을 복용을 시작했는데 이 약은 부작용이 심한지 속이 미식거리고 어지럽고 힘들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전의 약이 효과가 없다는데 다시 식으로 임상시험을 하는 듯합니다.
병원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친한 친구가 생각이 납니다. 그 친구는 최고의 대학이라는 곳에서 나와 비슷하게 컴퓨터를 전공을 했고 대학원까지 가서 장차 교수를 꿈꾸는 친구였습니다. 대학원 1년을 마치고는 본인의 환경이 교수까지 갈수있게 충분한 부모의 재력이 없다고 휴학을 하고는 졸업 6년만에 입시를 준비하여 수능을 본후에 의과대학으로 다시 학부를 시작했습니다. 오랜 시간을 공부하고 전문의 보고, 인턴이며 레지를 거쳐 지금은 잘나가는 피부과 의사로 돈을 끌어 모으는 듯하다군요. 그 친구가 말하기를 하나있는 본이의 딸이 아파도 본인은 병원을 안간다고 합니다. 이유는 정확한 진단율이 한국 최고의 병원도 30%가 안되고 일반 병원은 10%대라더군요.그게 한국의 실정이고 엄청 난 명의라도 IT와 마찬가지로 이것 저것을 테스트하고 약으로 적용해보면서 원인을 좁혀가는 트라블슈팅과 다르지 않다고 하더군요. 대상이 기계인 컴퓨터에서 인간의 몸으로 바뀐것 뿐이라고요. 병원의 그 많은 균을 생각하면 인간의 자체 힐링을 기대하고 참아본다고요. 물론 어디가 부러지거나 하면 병원의 도움으로 빠르게 치료를 하겠지만요. 그래서 의사중에 서젼(Surgen) 이 가장 촉망을 받나 봅니다.
그래도 우리 서민은 아파지면 약해지고, 약해지면 일단 병원을 의지하게 되네요. 삼성병원의 약을 먹기가 무척 심함에도 불구하고 참고 먹고는 다시 검진날에 CT 촬영을 하여 진행사항을 체크했습니다. 결과는 전혀 달라지지 않고 폐의 사진은 더욱 어둡고 두떱게 무언가가 덮여있다고 합니다. 물론 몸의 상태는 더욱 악화가 되어 기침은 더욱 깊어지고 기침때마다 가슴을 부여잡고 해야하는 고통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이젠 정말 점점 걱정을 넘어서 두려워 집니다. 더욱이 폐결핵약을 한달정도 복용을 한 후라 그 부작용으로 간이 손상이 많이 되었다고 합니다.
의사의 소견은 결국 폐를 다시 검사하자는 것입니다. 입원을 하여 내시경같은 것을 목구멍으로 삽입하여 폐일부를 떼어내고 그 세포의 조직 검사를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폐의 일부를 떼어내는 수술인 만큼 그 위험도도 크고 떼어낸 부위의 피가 안멈출도 있우니 이틀이상 추가 입원을 하면서 그 상황을 모니터링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또한 손상된 간도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더더욱이 본인들의 이 검사는 폐결핵이 아닌 "폐암"을 의심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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