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7) 산티아고 순례길 3일차(21.5k)-론세스바야스(Roncesvalles) to 수비리(Zubiri)
6월 30일. 8시 출발 - 12시 반 도착
아침을 숙소에서 먹고 다시 패킹을 한 후에 출발을 한다. 그래도 아침에는 날이 좋아져서 맑은 날씨에 오솔길을 끼고 살살 걸어가니 아주 기분이 좋다. 이대로만 죽 갔으면 한다.
약간의 오르막과 내리막, 전체적으로 캐나다 트랙킹 코스와 비슷하게 숲 속의 흙을 밟고 걷는다. 작은 마을도 가끔 지나갔으나 점심을 먹기는 너무 일러, 마지막 마을(pueto de erro)에서 점심을 먹는다는 게 그 다음은 마을이 없어 힘들게 도착한 곳이 바로 수비리.
예약한 숙소에서는 현금만 받는다고(갑자기 고장이라는데 좀 맘이 상함.)하고 샤워 후 나와 3시에 문을 닫는다는 슈퍼로 가고, 그 옆 식당에서 점심을 먹는다. 엄청난 크기의 고기와 감자튀김이다. 한 10분지나 2시 55분 되니 그 음식점도 의자를 올리며 파장 준비. 먹다만 점심을 들고 밖으로 나가 테라스에 앉아 식당 청소 준비를 피해준다.
식사 후 주변을 돌아볼 생각이었으나 밀려오는 피곤함과 다리의 뻑뻑함이 다시 숙소로... 잠깐 쉰다.
수비리 점심
라비에스다리(분노의 다리)로 수비리의 대표기념물(ㅎ) .소의 질병 퇴치 기념.
숙소는 2인실을 얻었고 문밖에 개인 욕실이 있었다. 리셉션이 옆에 있고 부엌겸 거실이 같은 층에 있었다. 배란다도 있어 빨래를 빨아 걸어두고 저녁으로 슈퍼에서 산것과 먝주 한잔, 티비를 틀없니 유로축구배를 한다. 포루투칼과 스페인전을 경청하며 쉬다보니 나갔다 들어온 다른 사람들이 들어와 함께 시청을 했다. 4명의 중년 남자들. ㅍ루투칼에서 온 친구란다. 잘 걸어 도착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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