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산티아고 순례길 출발길로 이동(6/27, 파리 TGV to St Jean Pied de Port) + 순례길 후기

본문

728x90

2일차.  파리 TGV to 생상

시차로 새벽 인남.(3.30am) 아침 7시 반 출발하여
메트로 두번 갈아타고 TGV 를 타는 역(Care Montpanasse)으로 가서 10am기차로 생상까지 5시간 반 소요예정이다.

밤새 모기가 물어 일찍 일어남.(나중에 보니 베드벅이었다) 20분정도 걸어 메트로역. 메트로를 두번 갈아타고 도착하여  한 2-3분 걸으면 쇼핑몰같은 커다란 역(Care Montpanasse)이 보인다. 거의 외관은 쇼핑몰이나 백화점같다.

역 2층에서 우리가 탈 테제베(TGV)가 있다. 화면을 보면 시간, 홋수(목적지가 종착이 아니므로 주의)에 따른 플랫폼을 확인하여야 한다. 기다리면서 커피, 크로상을 아침으로 주문. 역쉬!!!tax가 한국처럼 안에 있다. 즉 텍스를 따로 내지 않고 팁도 없다~~~

커피 두잔 후 고속열차에 오르고 ...이런 된장. 서는 역 이름을 오직 불어로만 말한다. 급히 번역기를 켜나 인터넷이(기차제공) 늦어서인지 인식 불가. ㅠㅠ 주변의 사람에게 물어본 후 에야 내릴 수 있었다.
아쉬운 사람이 약자이다.


생상에서는 도착 후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향하는 곳을 따라가 순례자사무소에 도착하여 체크인하고 수첩 얻고  하루(사실 일정미스로 이틀을 예약함) 묵을 숙소로 가서 쉬고 낼은 출발.

비가 우적 우적 내리는 첫날이다. 온도도 10도 대 정도의 싸늘함이 있다. 저녁을 먹고 주변을 돌아보니 조그마한 읍내정도 수준이다. 이틀을 있을 이유가 없어 주인에게 사장을 설명하고 하루를 캔슬하고 다음 출발지인 25km중 8킬로를 걷고 하루 쉬는 것으로 했다.(숙소랑은 주인이 예약을 해줬는데..음..2인 110유로, 방+저녁+아침, 좀 비싼듯하기도..하지만 유일한 숙소이니)

2인실 독방인데, 싱글 침대2개 달랑. 아무것도 없다. 그 흔한 티비도, 냉장고도, 에어컨도...아주 작은 선풍기가 하나 있다. 비에 젖은 양말도 옷도 마를것 같지 않다.

저녁은 숙소에 묻는 이들과 함께 먹었다. 시작이고 다들 다른 곳에서 와서 처음 길을 걸으며 힘든것을 공유하니 어쩐지 부쩍 가까운 느낌이다. 이들과 계속 일정을 함께하며 만나게 될지는 모르겠다. 나이대도 젊은 20대~ 70대까지 다양하다. 연인, 부녀, 모녀, 친구, 개인..국적도 다양. 이 길이 뭐길래 세상의 모든 불특정 사람들을 모이기하여 이렇게 새로운 만남을 제공해 준다.

다들 부엔 카미노(무사히 완주하시길)~~~~


728x90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