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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순례길 준비(준비물+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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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어디서 들었는지 봤는지 모르지만 순례길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언제가는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광활한 들판을 배낭을 메고 걷는 사람들. 뭔가 낭만적이고 투쟁적이며 좋아보였다. 펜딩리스트에 넣고 기다리다 정말 지금 아니면 못갈거다는 긴급함이 60을 앞둔 나이에 들었다. 나의 정신력이 점점 약해지고 나의 근력이 날 약하게 만들어 어느날. 가자. 하는 심정으로 비행기표를 일단 예약을 했다. 그리고 준비를 시작한다. 가슴이 뛴다....

일단 목표는 여러 길중 프랑스에서 출발 스페인의 산티아고로에 도착하는 30여일의 코스로 정했다.

나는 캐나다에 18넌전부터 살아온 한국인이고 막 대학을 다니는 나의 딸과 함께 이 여정을 공유하기로 했다.

0.먼길 가기전에 준비물을 준비하고 미리 전화해서 핸드폰이며 카드등 필요한 것을 holding한다.
- fido holding
- 이체 카드들 미리 bill pay 등록

@내가 가져온 것들:

1.침낭, 경량패딩, 긴티. 긴남방, 반팔1(+입고), 양말2(+신고), 레깅스(입고), 반바지, 속옷1(+입고),슬리퍼, 모자, 스틱, 보조가방, 빨래꽂이/옷핀, 수건, 모자.수영복

          >>(후기)모자는 얼굴 옆/ 목뒤가 가려지는 것을 강추한다. 구름한점, 그늘 없는 쌩들판을 종일 걸어야하는 날이 꽤있다.
         >>(후기)숙소에서 침구를 안주니 침낭이나 얇은 긴수건으로 이용가능.수건은 특히 잘안마르니 운동용 짜는 수건 강추.
         >>(후기) 처음 페레네 산맥을 걷는 동안에 패팅이 필요할수도 있겠지만..난 전혀 필요없고 긴바지도 안입었다. 추위에 강한 편이면 불필요!
         >>(후기) 매일 사워후에 입고 잘 긴티셔츠나 원피스(여)가 반드시 필요. 공동 생활인데 다 벗고 잘 수는 없음..
       >>(후기)간간이 수영장이 있는 알베르기가 있고(비용은 거의 동일)수영장의 모담금은 그야말로 천국이고 피로 해소가 환상적이다. 반드시 준비 강추.(필요시 속옥으로라도 사용하게 비키니 추)

2.비상약(진통제+감기약+연고+바셀린, 물집테프, 붕대)
       >>(후기)감기 몸살이 한두차례 지나간다. 몸살 감기약 강추. 3-4차례의 수키로 급경사 길이 있어 무릎이 나가는 경우가 50%, 무릎붕대 추천한다.파스(게토톱)을 누가 한장 줘서 요긴하게 썼다.
- 많이 걸어서 무릎에 염증이 생긴 경우 얼음으로 냉찜질을 하니 3-4시간만에 원상복구. 대부분의 알베르기 냉동실에서 빌릴수 있다.

3.세면도구(비누, 소량 샴프/린스, 치약. 썬크림2, 약간의 화장품)
      >>(후기) 겨우 썬크림만 발랐지만 걸으면 땀으로 지워져짐. 매번 걸은 옷을 빨아야하므로 비누나 세제가 있어야하나 무게로 고심. 사림 알베르기는 거의 물비누등이 욕실에 있는 경우가 있으니 작은 통을 하나가져가 사용하는 것도 좋다.

4.이북리더, 충전기, 보조바데리

5. 돈...현금, 신용 카드
      >>(후기) 난 여기서 너무 손해 봄. 숙소는 싸다길래 현금 1000유로와 신용카드를 달랑 가지고 갔다.(+한국 여행자용 체크카드(코나), atm이용용>>전혀 atm이 인식을 못함)
절대적인 숙소 한곳만 있는 곳에는(그 도시 유일한 알베르기) 거의 카드가 안되고 현금만 달라는데 저녁비용까지 하면 인당 60-70인경우도 있다. 헌금 부족으로 중간에 atm을 사용 인출(처음해 봄)을 하였으나 카드론이 되어 나중에 300유로를 그 두배인 500유로 정도로 갚음.

환전하여 넣어두어 사용가능한 외환 통장개설 연결 카드 및 현금을 준비 해야한다.(해외 이용우대카드등)

6.배냥이 허락한다면 난 라면스프라도 반드시 가져가겠다. 순례길의 마지막 2주 정도는 거의 음식을 먹지 못하고 고생했다. 그 비릿비릿한 음식들이 속을 뒤집었다..중간 중간 라면도 파니 보이면 한두개씩 keep해서 비상용으로 먹는 것도 나이든 분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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