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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동부 자동차여행: 로드트립 7일, Cape Brenton Highland Natonal Park(Cabot trail),middle head trail, chowder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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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8.25() 로드트립 7일째 

여행루트 :Cape Brenton Highland Natonal Park(Cabot trail),middle head trail, chowder house > Caribou, 487km, 10H


어제 저녁은 영화를 보며 무료팝콘도 먹고 하려고 했으나 씻고 저녁을 먹고 나니 전기장판에 의한 바닦의 따뜻함과 노곤함이 우리를 텐트에서 떠나지 못하게 한 덕분에 그냥 잠이 들었다. 뭐 어쩌랴 여행이 반드시 뭘 해야 하는건 아닌게 묘미 아니겠는가, 바꾸소 싶은데서 일정도 가고자 하는 곳도 바꿀 수 있으니 누구의 지시도 필요없고 눈치도 필요가 없어 참 좋은 느낌입니다. 그래 보니까 아이들이 많은게 분명 아이들 영화일꺼야 하면서 딸과 함께 서로 가지말아야 할 명분을 찾고 잘 잤습니다. 

 

그 덕분인지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가볍고 오늘의 여행지에 기대를 하며 힘차게 Cape Brenton Island로 출발을 해봅니다. 둥근 모양의 하나의 커다란 혹같은 모양이라 해변을 따라 쭉 운전을 하면 한바퀴를 돌고 나올듯 싶습니다. 어제 체크인을 할때 사무소에서 지역 관광 지도를 한장 받아서 좀 더 자세히 구경을 할 수있는 포인트들을 알수 있어 출발시 부담이 없네요. 일단 지도의 오른쪽으로 운전을 하고 최고 윗부분의 땅끝에 있는 등대를 보고 돌아 내려오자는 방향으로 잡아보았습니다.그게 여러가지 이름으로 나뉘는데 우리의 처음 드라이빙은 카봇트레일(Cabot trail)이 되겠네요.


조그만 시골길을 같은 느낌의 길이 쭉 있고 가다보니 중간중간 간판을 걸고있는 조그마한 상점들이 보입니다. 아마 지역의 주민이 자신의 집을 상점처럼 오픈하여 간판을 걷듯한 그런 모습니다. 이곳도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이런 상점이 늘어선듯 합니다. 윈도에 보이는 진열품들이 좀 일상적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좀 이상한 모양의 모자들이 즐비해보이는 샾이 있는데 그게 도무지ㅣ 용도를 알수가 없습니다. 햇빛을 막기위하여 쓰는 모자도 그렇다고 파티에 쓰는 모자도 아닌것 같이 화려하지도 않고 깃털도 꽂아 잇고 색도 너무 화려하게 조금은 복잡하게 섞여 있고, 천도 여기저기 붙어 있고 흡사 옛날 고대 연극시 쓰면 맞을 듯한 모습니다. 좀 더 가니 도자기를 만들고 판다고하는 간판도 보이고 옷도 파는 샾도 보입니다. 

아침을 먹지 않고 나온터에 좀 여유있게 먹어보자하여 근처에 아침을 먹을 카페나 식당을 찾아봅니다. 아침의 나름 이른 시간임에도 꽤 많이 사람들이 움직이는 듯한 조그마한 베이커리가게가 보입니다. 벌써 직접 그곳에서 빵을 굽는지 구수한 냄새가 입구부터 흘러 나옵니다. 빵으로 지어진듯한 색감의(실제는 나무로 지어짐) 조그마한 오두막같아 보이고 입구쪽의 천장에는 유리로 만든 예쁜 색깔의 풍경이 흔들리고 있는 참 깨끗하고 아담한 건물입니다. 조그마한 곳임에도 아침을 먹으려하는 꽤 많은 사람들로 북쩍댑니다. 사람이 많다는 말은 맛이 좋다는 말이겠지 싶어 디스플레이에 잇는 여러 종류의 빵을 보며 골라봅니다. 아침으로 모닝빵과 딸이 눈을 크게 뜨며 자기가 좋아하는 쵸코쿠키 한묶음이 엄청나게 싼가격이라고 이걸 안사면 돈을 버리는 거라하여 아침부터 단게 안좋은데 하면서 두봉지를 산다는 것을 한봉지를 사는 것으로 딜을 하고 커피와 함께 건물밖의 바다를 훤히 볼수 있는 배란다로 나가봅니다. 바다가 눈앞에 탁 트이게 보입니다. 아침 모닝빵과 커피의 향기가 나는 평화로운 아침의 정경입니다. 탁 트인 바다끝에는 아주 조그마하게 보이는 숲과 섬들도 있고 멀리 안개가 자욱하여 한폭의 수목화를 보는 듯합니다. 마음을 차분하게 정리하게 해주는 아침입니다.



 아침을 먹고 나서는데 삼삼오오 사람들이 길을 건너서 앞상가로 갑니다. 그쪽을 쳐자보니 앞마당에 유리제품을 조각처럼 전시한 전시장도 있고 유리세공제품을 판매하는 상점이며 직접만드는 듯한 공장도 있어보여 차를 두고 그쪽으로 우리도 걸어가 봅니다. 정원에 들어서니 다양한 모양 유리조각품이 참 색도 다양하고 모양도 다양하게 전시가 되어 잇네요. 바람개비같은 모양으로된것은 이리 저리 바람을 맞아 빙빙돌고 있고 사람 모습의 조각품도 있고 나무도 있습니다.  상점안으로 들어가니 반짝반짝한 다양한 제품이 보석샾에 온듯합니다. 젊은 연인들은 반지며 귀걸이며 목걸이를 쳐다보며 결국은 한 셋트를 사서 여자분에게 서ㅓㄴ물을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딸이 그걸 놓치지 않고 보다가 약간의 차증을 냅니다. 자기는 남자친구랑 와야 하는게 왜 부모랑 이렇게 다니는지 모르겠다고. 자기가 뭐 애냐고 이제 14살인 초딩이 그럽니다. 그래 내가 답해줬죠. 너 남자친구가 없잖아, 남자친구가 있어야 뭐든 할거잖아. 이제 고등학교 들어가는 것을 앞에 둔 딸은 가장 큰 목표가 남자친구를 사귀는 거라고 합니다. 초등때는 본인생각에 좀 부적절하게 빠른것 같고 고등학교때는 적절할것 같다고 합니다. 남자친구가 생기면 제일먼저 캐나다원더랜드에 가겠다고 합니다. 아주 있지도 않은 남자친구를 상상하면서 한술 더 떠서 근데 몇살에 결혼을 할까, 아이는 몇을 날까, 아들이 좋아 딸이 좋아..아주 신났습니다. 가도 너무 간다하며 좀 응대를 해주고(그런거 잘 안해주면 다시는 말을 안해줍니다. 뭔가를 얻기위하여 자식에게도 전략적인 대응이 필요하죠.)  상점의 옆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직접 만드는 과정을 볼 수있는 공장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무더운 날씨에 조그마한 퍼니스앞에서 멜빵바지를 입은 50-60대의 여자 아티스트가 설명을하면서 시연을 하고 있습니다. 열과 더위에 얼굴이 벌게진 상태에서 땀을 철철 흘리며 돌리고 불에 넣어 꺼내고 물에 담그고 불고 자르고하며 열심히 작품을 만들며 과정 과정을 설명을 해줍니다.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세상에 직업 중에 정말 소명의식이 있어야 하는 것 중에 하나는 에술가임듯 합니다. 돈을 위하여 예술을 하면 그 노력과 창의성과 행복감이 들까요? 그 더운 땀이 뚝뚝 떨어지는 와중에도 참으로 얼굴에는 미소를 가득머금고 설명하고 보여 줍니다. 자기 스스로의 그 열정이 무한이 솟아 나는 그런 모습입니다. 웬지 숙연해지는 직업의식에 그냥  휙하고 가버리면 안될 듯하여  좀더 진지하게 설명에도 집중하여 듣고 사진도 몇컷 찍어보고하다 마지막에야 자리를 뜹니다. 

  


Cape Smokey라는 곳이 간단히하는 트레일코스로 좋다고 하여 루트를 보니 무려 4키로이네요. 이건 좀 무리다 싶어서 다음 트레일 코스를 찾다가 Middle Head Trail이 1키로의 거리라 하니 우리에게 적당할 듯하여 간단히 돌아 보기로 했습니다. 바다를 옆에 두고 벼랑에서 걷는 하이킹도 의미가 있지 않겠나 싶어서요. 입구를 들어가는데 뭔가 좋아보이는 맨션도 보이고 일단 주변이 그러니 트레일도 멋질것으로 기대를 하고 차를 주차하고는 운동복으로 갈아입습니다. 뭐 대단히는아니지만 슬리퍼에서 운동화로, 윗셔츠도 땀이 좀 잘 흡수하는 티셔츠로 말입니다. 한 여름이다보니 가만이 있어도 땀이 나는데 나름 하이킹을 하면 엄청나게 땀이 날테니까요. 준비를 마치고 트레일의 입구로 들어서니 양갈래길이 있습니다. 500미터를 돌고 오는 길, 일키로를 돌고 오는 길, 그래도 우리가 여기와서 이정도는 가줘야지하며 일키로의 루트로 들어섭니다. 초입만 이러겠지하며 오르막길, 숲길을 걸어가는데 아무리가도 절벽처럼된곳의 트레일은 안보입니다. 결국은 기대와 다르게 트레일이 바다를 보며 옆을 끼고 걷는게 아니고, 숲을 통과하는 구조로라는 것을 끝날 때쯤 알았습니다. 그냥 어디서든 할수 있는 앞사람의 발이나 땅만을 보고 가게 되는 그런 트레일이 되는 군요. 괜히 왔다 싶을 정도로 좀 실망을 하고 있을때 쯤 중간 포인트인 절벽이 드디어 나옵니다. 바로 발밑이 바다로 이어지는 검은 바위가 밑에 깔려 있어 혹시라도 떨어지면 정말 뼈도 못추릴 그런 곳입니다. 저 멀리는 정말 망망대해의 수평선입니다. 그 깊이를 가름할 수 없게 물의 색이 검붏어 보입니다. 대서양입니다.  


다시 반환점을 돌아 주차장으로 가려는데 아까 보인 팬션이 단순히 한개가 아니더군요. 뒷편으로는 바다를 바라보면 즐기는 수영장과 썬배드가 보입니다. 물론 우리처럼 들어가고자하는 이의 의도조차 봉쇄를 하기 위한 건지 쇠창틀로 담이 쳐있더군요. 그 팬션의 이름은 Keltic Lodge이라고 돌아 나오다보니 보입니다. 그 누군가의 개인 별장을 정부에서 구매하여 일반인을 위한 호텔로 확장공사를 하여 일반인에게 오픈을 했다고 합니다. 요근처에서는 유명한 곳인듯 합니다.시원해보이는 수영장입니다.



캠프장의 주인장이 추천한 꼭 가봐야 하는 명소로 chowder house라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찾아봅니다. 레스토랑근처는 언덕위에 있어서인지 바람이 세고 날씨가 싸늘하다 못해 춥기까지하여 차에서 긴옷을 찾아 입고 식당을 들어가 봅니다. 유명한 만큼 그리고 한창 점심때이어서 인지 식당 내부에는 사람들이 많이 줄을 서 있습니다. 입구에는 여기서 발생하는 이익은 이지역의발전을 위하여 사용된다는 공익광고가 붙어 있습니다. 유명한 곳이라 건물이며 내부를 잘 가꾸어 두었을 거라는 생각과 달리 그저 시골의 간이 식당같은 분위기입니다. 자리를 기다리며 메뉴판을 주어 먹을 메뉴를 골라봅니다. 여러가지 요리가 리스트업되어 있고 다른 사람들의 테이블에 서브되는 음식접시가 푸짐하고 맛있어 보입니다. 한참을 쳐다보다가는 사람들이 먹는 음식을 참고하여 그림을 마주어 보고는 차우더스프, 랍스터 샌드위치와 오징어튀김을 주문하고 우리의 자리를 고대하고 기다립니다. 워낙에 사람들이 많아 빈테이블을 정리하는 것까지 한명의 웨이트리스가 감당하기는 버거워 보입니다. 한참을 기다려도 뭐 같은 상태라 그냥 빈테이블에 가서 앉기로 하고 스스로 자리를 잡아 봅니다. 남들이 주문하는 건 어쩜 저리 맛이 있어 보일까하며 우리도 그럴거라 기대를 하고 음식을 받아보니 역시 항상 남의 테이블의 음식이 더 맛잇어보이고 많아보입니다. 인간의 욕심이라는 색안경때문일까요. 나의 것에 좀 더 만족하는 그런 마음을 갖고자 더욱 맛있게 이 접시 저접시 먹어보려 노력을 해보지만 3명의 간단한 점심 가격으로 100$은 좀 비싸고 양도 적고 음식도 식어서 나오고 좀 만족이 안되는 그런상태가 되었네요. 내 돈 돌리도!


그래도 배가 부르고 하니 차를 타고 나니 나긋하고 졸음이 쏟아집니다. 갈은 양 2차선인데 공사길이 많아 운전을 좀 조심해야 하는데 딸과 나는 졸음을 극복못하고 졸다깨다하면서 나머지 부분의 구경(?)을 합니다. 중간 중간의 절벽에는 view point가 있는데 돌고래가 이곳으로 자주 출몰을 하여 굳태여 배를 타고 나가지 않아도 운이 좋으면 우리의 눈으로 볼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반 수면상태라 중간 중간 서서 보고하는데 별로 집중을 못한체 그냥 무의식적으로 쳐다봅니다. 다른 이들은 조그마한 망경경을 가져와서 이리저리 쳐다보는게 참 준비가 됩분들이군요. 별로 돌고래니 하는 것에는 흥미가 없어 별다르게 즐기지는 못한 드라이빙이 되었습니다. Cape Brenton Highland National Park을 지나는데도 그냥 무덤덤하니 우리의 여행포인트와는 잘맞는거 같진 않습니다.노근함이 그저 어서 등을 대고 눕고만 싶습니다. 계속 졸다 깨다보니 어느덧 한바퀴의 섬 일주는 끝이나고 하늘은 어둑어둑해지며 오늘의 머믈장소를 찾을 시간이 되었습니다. 더 이상 이곳 Cape Brenton지역은 무의미 한듯하여 PEI를 향한 페리를 타러가는 지역인 Caribou로 향합니다.


중간에 가다보니 너무 어두워져 Caribou까지가면 너무 늦어질듯하여 현재 위치의 가장 가까운 캠핑장을 찾아 Hyclass Camp로 향하고 도착을 해보니 오후 8시30분이 자나가네요. 거의 앞이 잘 안보일 지경이고 겨우 들어가 오늘을 마감할 준비를 해봅니다. 우리 앞으로는 이미와서 자리를 잡은 캠핑카족이 캠핑카에 크리스마스 조명이며 조그마한 영화관까지 꾸며두고 보고 잇어 그 조명을 이용하여 우리는 손쉽게 텐트를 칩니다. 장기 여행객인가 봅니다. 인터넷을 쓰기위한 조그마한 수신 접시도 있고 아주 철처해 보이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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