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첫 남편 윌리엄에 대해 몇 가지 말하고 싶다."
...
" 아마도 이것이 내가 이 세상에서 진실이라고 알고 있는 유일한 것이다."
...작가인 루시. 그 전 남편 윌리엄.
남편의 잦은 외도. 결국 남편을 떠난후 그 남편은 두번더 결혼을 하지만 계속 여자들은 떠난다. 독일 전쟁의 덕에 큰 부자가 된 할아버지에게 유산을 받아 큰 부자인 윌리엄. 그 엄마가 죽고 과거를 알게 된다. 그의 아빠와 살기위해 한살딸과 그 남편을 버리고 가출한 엄마. 그 이복누나를 만나러 가지만 만남을 거부당하고..계속 첫부인인 루시와 친구처럼 지낸다.가장 의지하고 잘안다고 하는 노 커플. 그 전에도 서로 충돌하는 부분이 생기고 서로 다룬 공간으로 피한후 몇주후 다시 친구처럼 만나다. 그게 헤어지니 가능한거 같다. 부부는 같은 공간을 같은 시간을 좋은 싫은 계속 공유하게 되니 스스로 생각하고 소화할 시간을 가지가 힘들다. 결국 함께 오래하려면 서로 그 만큼 떨어져 있는 시간.공간이 필요하다는 역설적인 지혜다.
사람은 다 자기 스스로를 남들보다 모를때가 많다. 스스로 쉽게 인정하기 때문이고 너그럽기때문이 아닐까. 질끈 눈감고 슥로를 기만하는게 쉽기 때문이 아닐까.
잔잔한 스토리가 가슴속에 생각할 여지를 남기고 은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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