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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동부 자동차여행: 로드트립 12일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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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동부의 로드트립을 2주를 예상했으나, 이틀을 앞당겨 12일동안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왔습니다. 가족들의 집으로의 귀향 본능이 나의 자유로운 집시/유목 생활을 줄이게 했습니다.그래도 예상도 못한, 여행전에는 알지도 못하고 여행책에서 본적도 없는, 기대하지 않은 세상에서 보기 드문 진귀한 자연현상인 타이드(Tide)도 체험을 하고 예전의 드라마의 명소인 장소들도 돌아보며 관광을 하는 퀘백에서의 시간하며 아주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유명하다는 PEI는 정말 와서도 왜 가야하는지가 의문이지만 항상 여행은 남의 말만 듣지말고 직접 가봐야 한다는게 맞는 듯합니다. 누구는 어디가 좋고, 어디가 나쁘다지만, 직접 스스로 가보지 않고는 사람마다 중요시생각하고 감명을 갖는 곳은 참 다른 듯합니다. 물론 틴에이져들은 소핑을 가장 중요하고 흥미로운 것으로 잡겠지요.하지만 인생을 좀 살고, 스스로의 돈과 시간을 들여서 하는 경우, 직접 가서 보고 들으면 내가 어디를 가서 즐기는지, 무엇을 좋아하는 지를 깨닻게 해줍니다. 

    이번 기회에 저는 남편이 캐논같은 대 자연의 광대함을 즐기는 구나 하고 알았습니다. 그래 보이는 캐논(협곡)마다 우선 순위를 두고 찾아 보러 다녔습니다. 걷기도하여 건강도 좋고, 시원한 폭포가 주는 정경과 시원함도 즐길 수있는 일거 다득이 아니었겠습니까? 나이가 들어 갈수록 화려함보다는 조용하고 자연의 그 진솔한 모습 자체에서 더욱 감명을 갖는다는 단순한 진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냥 밥을 더 먹고, 하루를 더 살고 하면서 지낸듯한 전문 용어로 '먹은 짠밦이 얼마인데.."하는 게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는 사실 말입니다. 남편이 하는 충고도 더 귀담아 듣고, 80살을 넘기며 아직도 정정하게 본인의 데일리라이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시는 우리 엄마의 말씀도 잘 들어야 하겠습니다. 가끔,자주 중복이 되긴하지만도요.      

    일생에 처음으로 이렇게 장기간을 가족과 함께, 물론 아들은 빠졌지만, 로드트립을 하면서 길거리를 집 삼아 자유롭게 12일을 무사히 여행을 했으니 이 얼마나 좋은 경험인가요. 언제까지 캐나다라는 이 엄청나게 큰 대지를 가진 나라에 살지는 모르지만 죽기전에 해봐야하는 버킷리스트중 한개는 해결을 한 셈입니다.물론 향후에 캐나다의 명물인 "오로라"도 꼭 보러 갈예정입니다. 아마 차로 가기는 힘들듯하며 비행기를 이용해야 할 듯합니다. 이는 남편도 적극 원하는 상황이라 시간과 돈만 준비되고, 건강을 유지하면 전혀 문제가 될게 없다고 생각 듭니다. 

   이제까지의 우리가 거친 우리의 바퀴자국을 낸 자국이 아래의 캐나다 전도중 동부지역의 그린으로 하이라트로 친 부분이고 중간 중간 우리가 짐을 풀고 텐트를 치고 묵었던 지역 근처에 D1,2..같이 숙박타임을 표기하였습니다. 지도로 보니 아주 작고 미세해 보이지만 보고 있으니 뿌듯합니다. 가던 지역이 눈에 선하고 손에 잡할 듯 합니다. 


그 동안의 여행을 요약을 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총 운전 거리: 5800km

총 소요비용: 1477 $ 

총 소요시간: 12일


이고 상세한 일정라우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캐나다동부 로드트립12일, 퀘백>Canyon Saint - Anne, Montmorncy Falls > 집으로

캐나다동부 로드트립11일, 퀘벡시내관광, 샤토프로테넥(Chateau Frontenac)

캐나다동부 로드트립10일, PEI. Confederation Bridge(Borden-Carleton Gateway Village) > 뉴브론즈웍 > 퀘벡

캐나다동부 로드트립9일,PEI Cavendish "Green Gable(앤의 집)", Thunder Cove Road, CHARLOTTETOWN, Harbour

캐나다동부 로드트립8일,노바스코샤 Caribou > 페리(ferry) > Prince Edward Island(P.E.I.),노래하는 비치(Singing beach) Cavendish

캐나다동부 로드트립7일, Cape Brenton Highland Natonal Park(Cabot trail),middle head trail, chowder house, 

캐나다동부 로드트립6일, Tide (Halls Barbor, South Maitland) > Cape Breton Island  

캐나다동부 로드트립5일, 노바스코샤(Nova Scotia) Lunenburg, Blue Rocks, Crescent Beach, whale Cove

캐나다동부 로드트립4일, 뉴브론즈윅 Hopewell cape, > 노바스코샤(Nova Scotia) Peggy's Cove & lighthouse

캐나다동부 로드트립3일,뉴브론즈윅(NEW BRUNSWICK) Hartland covered bridge, Fredericton-light house,펀지국립공원(Fundy national park),Cape enage-excelent

캐나다동부 로드트립2일.뉴브론즈윅(NEW BRUNSWICK) 그랜드 폭포(Grand falls) 

캐나다동부 로드트립1일.퀘백(QUEBEC) Drummondyille


    여행 후 한참이 지난 거의 4개월이 되어서야 이 여행담의 정리를 시작했습니다.그때 적어둔 메모며 사진을 보면서 한곳 한곳을 되돌아볼때마다 그때의 그 느낌, 날씨, 기분등이 떠오르며 마치 가상여행을 다시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이게 정말 여행후에하는 또 다른 여행의 낌을 주면서 단지 적는다는 것에 끝나지 않는다는 감명을 스스로 가졌습니다. 한번의 여행으로 두번의 여행의 만족감을 가졌으니 이것도 여행이 주는 큰 기쁨입니다.

    책에서 이런 걸 읽은적이 있습니다. 사람이 돈을 사용하거나 소비하는 것 중에서 가장 값어치 있고, 만족감을 주는 것이 "여행"이라네요. 그런걸 보면 인간이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이 기억이고, 마지막 순간까지 온전히 가져갈 수있는 유일한 것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아는게 아닐까합니다. 단 몇일을 보내면서 과도하다고 생각할 정도의 소비임에도 불구하고 몇년이 지나서, 혹은 평생에 기억을 할 수있고 다시 떠올릴수도 있으니 엄청난 개인의 무형 자산이 되겠지요. 같은 곳도 서로 다른 사람들 지억속에는 다른 모습, 다른 느낌으로 기억이 되고, 떠오를 테니까요.  

    지금 이순간, 이 정리를 하면서도 웬지 그때로 되돌아간듯하여 한겨울, 눈이 쏫아지고 눈을 치우늘 허리가 아프지만도 그 때를 되돌아보니 마음은 한여름의 그 장소, 그광경을 지켜보고 있습니다.참 잘했다, 그래 열심히 살았다하며 스스로에게 뿌듯합니다. 

혹시 못 느껴 보셨거나, 언젠가 해야지 않다면, 준비를 슬슬 시작하여 내년 여름 한번 시도를 해보시는 것도 후회 안하실겁니다. 굳 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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