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열 편의 단편소설과 네 편의 자서전적인 이야기로 구성된 책이다. 단편들은 읽다가 보면 뭔가 더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항상 남는다. 이야기들이 흐름이 좋아 읽기에 막힘이 없는건 좋으나 좀 심심하다.
캐나다의 여류작가로 단편의 소설로 드물게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는데..음..그 정도인가싶다. "나는 오랜 세월동안 단편은 그저 장편소설을 쓸 시간이 날 때까지 써보는 연습 같은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느 날 나는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그 사실과 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