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고 저어갈때, 세상의 길들은 몸속으로 흘러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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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래를 미는 권씨의 굽은 등 위로 서해의 폭양이 내리쬐고 있다."
52살의 여름에
김훈은 겨우 쓴다.
....어렵다.몇번을 읽다 놓다하다가 겨우 끝냈다. 처음 시작은 자전거여행에 대한 편안한 이야기려니 했는데 , 웬걸, 역사인지 지리인지 알수 없는 방대한 지식과 처음 접하는 난해한 문체로 당뢍스럽게 한다. 중간쯤 도대체 '김훈'이란 사람이 누군가 싶어 네이버에 쳐보니 언론인 출신이라고하고 여러가지 상을 받은 작가로 보여진다. 다들 상도 주고 나름 알려진 작가 같은데..흠..글쎄..나오서는 '월간조선'같은 시국의 난해함을 평하는게 아닌 그냥 산문집을 이리 머리 쥐어틀고 더 이상 읽을 것 같지는 않다...
참내...조 더 진솔하게 적으면 안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