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더 하고 더 괴로워하겠는가, 아니면 사랑을 덜 하고 덜 괴로워하겠는가?그게 단 하나의 진짜 질문이다,라고 나는 , 결국, 생각한다."
...
"접수대 남자는 매우 친절했다."
......사랑에 대한 소설같기도 하지만 읽다보면 인생의, 사상의, 모든 것의 이야기 같다.
19살의 남자애가 테니스클럽에서 48살의 주인공 남자와 동년배정도의 두딸을 가진 유부녀와 사랑에 빠져 전 인생 동안 그것을 품고가는 남자의 이야기. 남편과 살때의 남편으로부터의 무관심,폭력, 술투정으로 부터 구원하고자한 여자가 본인과 살면서 알콜중독자로, 정신병자로 변해가는데 그걸 벗어나지 못하고 피하듯 거치듯 살아가는 남자.
흔한 이야기인 듯도 하지만 그 글을 적어나가는 방식과 문체, 너무 좋다. 별 반전도 없지만 한문단 한문단이, 한장 한장이, 아주 빠르게 진전이 되는듯 흥미를 준다.
번역가인 정영목씨, 참 번역이 매끄럽고 한국인의 이해도에 맞게 잘했한듯하다. 좋은 작가의 책은 정말 좋은 번역가가 하는 듯하다.
앞뒤를 보고는 이 작가의 다른 책도 다 읽기로 적어본다.
강하게 추천하고 싶은 글이다. 책이다. 인생이다.
책. 디어 랄프 로렌 -손보미 (0) | 2022.1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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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검은 수도사-올리퍼 푀치 (0) | 2022.10.20 |
책,♥️ 희랍어 시간- 한강 (0) | 2022.10.20 |
책.Coming Out - Daninelle Steel (0) | 2022.1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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