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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_마르셀 프루스트

책, 솔리튜드

by 빈손..binson 2022. 10. 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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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9일 일요일

책.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_마르셀 프루스트

 

"오래 전부터 나는 일찍 잠자리에 들어 왔다."
...
"적이나 나에게 작품을 완성시킬 만한 오랜 시간이 남아 있다면, 우선 거기에 (괴물과 비슷한 인간으로 만들지도 모르지만), 공간속에 한정된 자리가 아니라, 아주 큰 자리, 그와 반대로 한량없이 연장된 자리-세월  속에 던져진 거인들처럼, 여러 시기 사이의  거리가 아무리 멀고 큰들, 수많은 나날이 차례차례 와서 자리잡는 여러 시기에 동시에 닿기 때문에 -'시간 (temps)안에 차지하는 인간을 그려 보련다. "
 
어렵다...
 
이 작품이 읽기 힘든 이유는 크게 세 가지인데 첫번째는 문장이 미친듯이 길다는 점이고 두번째는 분량이 많다[3]는 점이며 세번째이자 특히 가장 괴로운 점은 수많은 미술품과 특정 지역에 대한 모습을 빗대어 묘사한 부분이 너무 많은 나머지 예술, 특히 미술사를 따로 공부하지 않은 사람들은 알아듣기 힘든 묘사법으로 문장을 꾸몄다는 점이다. 예를 들자면,
  • 일반적인 문장 : 노을이 진다.
  •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식 문장 : 지금 이토록 슬픈 빛으로 빛나는, 마치 보닝턴이 그린 아드리아 해 처럼 한 쪽에서 다른 한 쪽으로 차차 어둠이 태양을 쫓아가는 형국의 하늘은 그 그윽한 풍광 속에서 아스라이 사라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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