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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침입자들ㅡ 정혁용
"나의 일상은 사막이다."
...
"제길. 더럽게 맑은 하늘이었다."
...오랜만의 한국소설. 내용이 잘흐르고 촌스랍지 않고.
말도 안되게 지적이고 의리 있고 과묵하며 남의 말을 잘들어주고 돈에 굴하지 않는 이미지의 택배기사? 월 400정도를 번다니..음 ..여자는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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